중기부, '7일간의 동행축제'로 소비심리 살린다
by함지현 기자
2022.08.18 11:00:00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대규모 할인전·문화행사 등 연계
최대규모 230개 유통채널에 6000개사 참여…최대 80% 할인
전야제·패션쇼·지역축제 등 다양한 행사 전국적 개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7일간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7일간의 동행축제’는 국내외 유통사 및 전통시장·상점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이다.
지난해까지 행사가 온라인 판매전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특별행사 및 국민참여형 이벤트를 대규모로 개최하는 등 온국민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대기업·벤처기업 등 민간이 중심이 돼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호텔·리조트와 지역특산품을 묶은 패키지 상품 출시, 중소기업 의류 패션쇼 개최, 동행축제 PB(자체상품) 출시 등은 민간 주도하에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할인 중심의 판매전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가운데 상생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특산물·지역명소·지역축제 등과 특별판매전 연계, 지역별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한다.
또한 상생소비복권, 백년가게 등 지역명소 방문 인증과 같은 전국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수 개최한다. 온누리상품권·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전통시장·지역상권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판매전도 재개한다.
이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 한도 확대(70→100만원),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출시,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제로페이 경품 추첨 등 전통시장 특별 행사가 열린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00만원 한도까지 구입 가능하고, 10% 할인을 제공한다.
백화점(8개사), 대형마트(12개사), 면세점(10개사), 주요 공공판매망(KTX 서울역, 부산역, 소담상회 등)도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또한 국내 온라인쇼핑몰에 역대 최대규모로 특별판매전이 개최된다. 약 60개 민간 쇼핑몰, 60개 정부·지자체 공공 온라인몰을 통해 약 5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이를 통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7개를 통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중기제품(1000개) 특판전을 개최해 온라인 수출도 적극 지원한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와 TV홈쇼핑·T커머스 특별방송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홍보모델로 장윤정·도경완 부부를 발탁했다. 장윤정은 대표곡 ‘올래’를 개사한 ‘살래팔래 송’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신나고 즐거운 ‘7일간의 동행축제’ 참여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7일까지 동행축제 대국민 챌린지도 진행한다. △‘살래팔래 댄스 챌린지’ △‘동행(종이) 비행기 챌린지’ △‘경제활력 챌린지’ 등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해 동행축제는 그간 가격할인 판매전 중심이었던 동행세일의 개념을 확장한 것으로, 전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국민분들이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고 머는 가운데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관심과 소비가 이뤄지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