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로 피부나이 확인” AHC, 디지털 진단 서비스 론칭

by윤정훈 기자
2021.05.12 10:26:37

카카오톡 플랫폼에 AI 기반 디지털 피부 진단 서비스 론칭
셀카 찍으면 머신러닝 기술로 정확한 피부진단 가능
7가지 항목의 정밀한 피부 진단 리포트 및 제품 추천 큐레이션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화장품 브랜드 AHC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피부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피부 진단 서비스, ‘SIA(Skin Intelligent Analyzer) by AHC’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AHC는 모두를 위한 에스테틱(Aesthetic for all)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보다 편리하고 쉽게 소비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피부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얻어 스스로 아름다워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AHC)
‘SIA by AHC’는 ‘챗봇(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 내의 채팅 로봇 프로그램)’ 형태의 피부 진단 서비스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에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절차 없이 카카오톡 유저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 한 장의 셀카만으로도 자신의 피부 나이와 상태를 알 수 있어 언택트 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피부 진단을 받고 그에 대한 케어 솔루션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피부진단 서비스 ‘SIA by AHC’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서비스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현재 출시돼있는 대부분의 피부진단이 묻고 답하는 문진에 의해 결과가 도출되는 반면, ‘SIA by AHC’는 머신러닝과 스캐닝 기술을 통해 1000만여 개의 임상 이미지들을 분석하여 피부진단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피부 과학 리서치 업계에서 AI기반 피부진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해 개발해 정확도 또한 높였다.

이용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AHC’ 채널을 추가한 후, 피부진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셀카를 촬영해 카카오톡의 챗봇에게 전송하기만 하면 된다. AI시스템이 전송된 사진을 분석해 7가지 항목(△주름 △보습 △잡티 △톤균일성 △붉은기 △모공 △여드름)에 대한 상세한 진단 결과와 점수를 보여주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피부 나이를 측정해줄 뿐 아니라, 동일 나이 대 평균 점수와의 비교수치를 ‘레이다 도표(Radar Chart)’ 형태로 제공해 내 피부의 현재 상태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 피부와 피부고민에 딱 맞는 추천제품을 알려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을 비롯, 스킨케어 상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컨텐츠도 제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AHC몰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AH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에스테틱이나 피부과에 직접 가서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어려운 뉴노멀시대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해서 순차적으로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으로, AI와 다양한 뷰티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 선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