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증권사 앱 제치고 사용시간·사용자수 상위권
by이재운 기자
2018.05.02 09:03:41
와이즈앱, 3월 한달 안드로이드 사용자 분석결과 발표
업비트-빗썸 인기..''키움증권 영웅문S''는 자존심 지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 앱이 여러 주식 거래 앱을 제치고 전체 사용자수 1위, 사용시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은 지난 3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증권·암호화폐 앱 서비스 사용 현황을 발표했다.
이 기간 총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앱은 ‘키움증권 영웅문S’로 3억7000만분이었다. 그 뒤를 업비트(3억1000만분), 미래에셋(2억8000만분), KB증권(1억7000만분)이 이었다.
사용자 순으로 보면 업비트가 114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키움증권 영웅문S가 88만명, 빗썸 86만명, 삼성증권 57만명 순이었다.
업비트는 사용시간 2위와 사용자수 1위를, 빗썸은 사용자수 3위를 기록하며 기존 증권사 서비스를 앞질렀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이 전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