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7.03.08 09:16: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충북 청주의 옛 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벙커가 발견됐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충북진로·직업체험센터 리모델링 공사 중 땅 속에 묻혀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드러났다.
터파기 공사 중 두께 50cm 가량의 콘크리트 상판이 보였고, 이를 제거하자 폭 18m, 길이 5m, 높이 2m 규모의 빈 공간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안에서는 용도를 알 수 있는 물품이나 기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