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6.01.29 09:49:0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2015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내부통제 우수 회원으로는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삼성선물이 증권분쟁예방 우수 회원으로는 SK증권이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의 내부통제활동 평가시 분기별 컴플라이언스 지수를 산출해 우수 지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우수한 준법감시체계를 운영했으며, 블록딜 관련 리스크 예방계획을 수립해 관련 종목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및 직원 공지 등을 통해 운영리스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했다는 평가다.
또 고객 매매에 대한 회전율을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 시 해당 직원에 대한 과당매매 사전예고 및 성과급 제한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과당매매 예방체계를 마련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HMC투자증권(001500)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내부통제 교육과 함께 미공개정보 관련 거래제한 종목에 대한 종목 추천여부 점검 등 내부 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거래소가 제시하는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주식과다 보유계좌 등에 대한 별도의 모니터링 기준을 마련해 엄격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는 평가다.
신상품, 마케팅 정책, 약관 등의 변경 및 개발시 사전 협의를 통해 소비자 보호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방안 제출요구 등을 실시한 점 등도 높게 평가됐다.
삼성선물은 준법감시조직 및 내부통제기준 운영현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월별로 리스크관리 위원회를 개최해 이상매매 여부 및 전사 단위의 운영리스크 현황을 점검하는 등 소형 회원사임에도 우수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월간 이상매매 모니터링을 실시해 손실 및 수수료 과다 계좌를 선정, 손익현황에 대한 계좌주 인지 여부 등을 면담을 통하여 기록하는 등 투자자 보호활동을 적극 수행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증권분쟁예방 우수 회원에 선정된 SK증권(001510)은 분기별 테마 집중 점검 및 월별 미스터리 쇼핑 등 지속적인 증권 분쟁 예방노력을 기울인 결과 증권 관련 민원·분쟁 발생건수가 감소한 한편 타 회원사 대비 악성 민원의 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평가기간 동안 전산장애 관련 민원 발생이 없었으며, 6개월 이상 교육을 이수한 상담직원을 통한 모바일 거래 전문 상담제도 운영 및 개인정보 원격 삭제 기능 도입 등 전산 보안을 강화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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