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4.11.28 11:25:3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동유럽의 아르메니아와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 약 18만도즈의 독감백신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글로벌헬스 태스크포스(Task Force for Global Health)가 주도하는 백신 소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백신 제조사로부터 독감백신을 기부 받아 중·저소득국가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민택 녹십자 상무는 “세계보건기구의 인증 획득 및 국제기구 입찰 등을 통해 수출되는 녹십자의 독감백신이 잘 알려져 이번 기부를 진행하는 기관이나 백신이 기부되는 국가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모로코에 기부하는 독감백신은 이달 중순 전량 출하했고 오는 12월까지 아르메니아에 기부하는 독감백신을 출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