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11.07 13:34:3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CLSA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제는 이익실현을 해야할 때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CLSA는 7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10월부터 코스피지수 대비 27%나 초과 상승했고 가장 최근 바닥으로부터는 34%나 올랐다"며 "이것은 주로 우호적인 환율 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삼성전기의 실적이 이미 정점을 찍었고 원화가 다시 절상되기 시작했으며 세트 메이커들이 재고 조정을 연말까지 시작했기 때문에 내년 1분기쯤 대규모 이익 감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LSA는 "이로 인해 앞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며 "이익실현하라"고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