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4.10.05 12:05:01
통관·감시직원 1900여명 단속요원 활용
[edaily 김상욱기자] 관세청은 5일 마약류의 국내반입 및 유통이전에 국경에서 원천적인 차단을 위한 단속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현재 30여명의 조사요원 중심의 단속에서 1900여명의 통관·감시직원을 단속요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우선 세계관세기구(WCO)의 네트워크를 활용, 전세계 마약류 밀수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우범 여행자 및 화물에 대한 선별 기준으로 신속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10개 공항만 세관에 분산배치하고 있는 마약탐지견을 주요 거점중심으로 통합 배치, 광역 기동감시체제로 개편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전국 세관의 마약전담 수사관 31명은 마약사범 및 조직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외국세관 및 해외단속기관과의 국제공조 등을 통하여 관세청 마약단속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