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5일 금융·거시정책 협력강화방안 논의

by김희석 기자
2003.07.03 12:00:10

김부총리, ASEM·3국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내일 출국

[edaily 김희석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재무장관들은 오는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일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최근의 경제동향 및 거시정책방향,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자리에서는 ASEAN+3(한·중·일)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등 동아시아 금융협력 발전방안에 대한 3국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5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재무장관회의 및 제3차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위해 4일 출국할 예정이다. 5일 열리는 3국 재무장관회의에는 김진표 부총리를 비롯해 시오카와 일본 재무대신, 찐런칭 중국 재정부장 등이 참석해 3국 경제동향 및 주요정책 이슈를 논의하고 동아시아 금융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총리는 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아시아-유럽 지역간 거시정책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업 신용경색 문제 및 금융기관 건전성 제고 등 주요 금융이슈에 대한 ASEM차원의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ASEM회의의 주요 의제는 ▲유럽 및 아시아 경제동향 및 전망 ▲천년개발목표 달성 전망 ▲성장과 개발을 위한 아시아-유럽간 파트너쉽 ▲역내 금융협력 강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에 대한 대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