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4.12.02 10:20:43
K콘텐츠 확산 발맞춰 자막 번역교육 협업
번역아카데미 수료 번역가 4인 활동 기회
‘트렁크’ 등 넷플릭스 영상 자막 제작투입
"시범 교육 프로그램 정규화 방안 검토 중"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번역원)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협력해 영상 자막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번역원은 “넷플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료생들에게 양질의 번역 작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교육 수료생 중 1명은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시리즈 ‘트렁크’의 한영 번역 작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번역원은 기존의 번역아카데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과 문화 콘텐츠 번역 전문 교육 과정을 확대해 영상 자막 분야에서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대 35개 언어 자막 및 더빙 서비스를 제공하며, ‘킹덤’,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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