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09.25 09:32:2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꺼내들자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며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헝셩그룹(900270)은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컬러레이(900310)도 23.52% 오르고 있고,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과 크리스탈신소재(900250)도 각각 11.11, 7.84% 강세다. 이밖에 로스웰(900260)과 윙입푸드(900340)도 각각 6.28%, 5.8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은 경기 부진에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고, 190조원을 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행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판 행장은 “(지준율을) 가까운 미래에 인하해 약 1조 위안(약 189조 원)의 장기 유동성을 제공한다”며 “올해 유동성 상황에 따라 지준율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