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참여 지자체 모집

by황영민 기자
2024.08.12 10:42:00

도비 최대 50억 지원, 9월 23일까지 1곳 모집
수소차 충전시설, 수소생산시설 확대 등에 지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9월 23일까지 추가 공개 모집한다.

미니 수소도시 사업모델 모식도.(자료=경기도)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해 선정된 용인시와 올해 1차 모집에 선정된 파주시는 수소차 충전시설 확대, 수소 생산·발전시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개 모집에서 1개 시·군을 ‘미니 수소도시’로 선정해 3년간 총사업비의 50% 이내(도비 5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시·군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역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을 제시하면 된다. ‘청정수소 생산’, ‘기존 구축된 수소기반시설 활용’ 등은 가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경기도는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