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MM, 화물운임 강세 전망에 4거래일 연속↑
by양지윤 기자
2022.02.22 10:34:0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유일 국적선사 HMM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가 화물운임 강세가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변동장 속에서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9분 현재 HMM(01120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 지난 17일 10.1% 상승한 뒤 연일 상승세가 지속하는 흐름이다. 물류난에 따른 피해가 장기화하면서 화물운임 강세가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컨테이너선 스팟 운임지수가 상해~미서부의 경우 전주보다 1.2%, 상해~미동부는 0.3% 상승했다. 미국 서부지역은 선복(화물 적재공간)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 인력부족으로 적체화물 증가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 동부 지역 역시 선복 부족, 내륙 운송 정체 지속으로 화물 대기시간 길어지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상해~구주는 구주, 유럽 내 주요항만 파업과 항만정체 지속에도 스팟 운임이 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