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02.17 10:48:08
육아휴직·여성휴가 등 자유롭게 사용 권장
보육·교육 등 여러 지원·복리후생 제도 운영
“일·가정 균형 제도적 지원 노력 이어갈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나선다.
17일 LIG넥스원(079550)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들이 육아휴직·산전 후 휴가·여성 휴가 등 법정 모성 보호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한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리필(Re-Fill) 휴가를 쓸 수 있어 출산·육아휴직까지 포함하면 최대 2년까지 휴직할 수 있다. 휴직은 육아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과 재충전이 필요한 직원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임신·육아 기간 중 근무하는 직원을 위해서도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임산부에겐 ID 카드 목걸이가 지급되며 지원 기간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워킹맘들은 7~11시 자율 출·퇴근제도를 통해 자녀의 하교 시간에 맞춰 근로시간 조정도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임직원 자녀들에게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유치원 지원금, 초·중·고등학교 입학 축하금·선물, 자녀 의료비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용인 본사뿐만 아니라 구미 생산본부, 판교하우스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 회사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여직원이 회사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리더 육성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에 대해 지원도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주요 사무직군의 호칭을 ‘프로’라고 부르는 직급체계 개편으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조성하면서 채용·처우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두지 않고 있다.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기계·종합전력지원(IPS) 업무 등에서도 여성 인력 신규 채용 비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전인석 LIG넥스원 인사지원 실장은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사내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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