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6.01.28 09:54:2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완전한 디지털영상 처리로 이전대비 선명하고 미세병변을 영상화 할 수 있는 최첨단 MRI 장비를 도입, 가동을 시작했다.
이 MRI 장비의 특징은 완전한 디지털 신호처리로 기존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영상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신호 대 잡음비를 최대 40%까지 향상시켰다.
또 완전한 디지털 처리와 균질한 자기장 기술로 선명하고 정밀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미세혈관 및 미세병변의 정밀검사가 가능해졌고 뇌·혈관·복부·유방·관절·척추 질환 검사에도 탁월한 기능을 선보인다. 그리고 조영제를 주입하지 않고 뇌 혈류를 영상화 할 수 있는 상용화된 기술이 도입되어 어린이 환자나 신장기능 이상 환자에게 안전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장건호 교수는 “영상의 선명도뿐 아니라 조영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영상기술이 내장된 최첨단 MRI 도입으로 진료의 질 향상과 환자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