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의 내일을 말하다' 대동공업, ‘2014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참가

by김성곤 기자
2014.10.28 10:40:3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000490)(대표이사 곽상철)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 참가한다.

대동공업 전시부스
대동공업은 ‘농기계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대동공업만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농기계 기술과 문화가 바탕이 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품목은 트랙터, 이앙기, 다목적 운반차 등 13종 19대 제품이다.

특히 4년간 500억을 투자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저매연의 친환경 티어(TIER)4엔진을 탑재한 하우스 전용 트랙터와 리모콘으로 조정 가능한 전기 트랙터를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한다.

업계 최초로 개발된 35마력 전기트랙터의 경우 2개의 전기 모터로 작업과 이동이 독립적으로 가능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전기 구동 방식이기에 매연이 전혀 없고 소음이 낮다. 이때문에 농업 이외에 교육 및 공공 시설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말 출시 예정인 가솔린 다목적 운반차와 디젤 이앙기도 최초 공개한다. 가솔린 다목적 운반차는 농업 및 레저 시장에서의 경제적인 작업 및 이동 수단을 표방해 약 1000만원대인 자사 디젤 모델보다 저렴한 400만원과 800만원대로 제품으로 만들었다.

디젤 이앙기는 22마력 디젤 엔진에 페달뿐 아니라 레버만으로도 전.후진 속도 증감 및 속도 고정까지 가능한 대동공업이 새롭게 개발한 ‘DUAL SHIFT(듀얼 시프트)’ 기능을 탑재한 ‘ERP60’ 모델을 전시한다.

대동공업 설동욱 마케팅팀장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새로운 농기계에 대한 농업종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들을 내놓았다”며 “3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이번 행사에서 1등 농기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농기계자재의 6차산업 융합으로 세계 속의 KIEMSTA 2014’라는 주제로 총 면적140,000㎡(부스규모 40,000㎡)에 26개국 372개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