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 8월 분양

by양희동 기자
2013.07.22 12:32:52

전용 85㎡이하 중소형 위주 1152가구 대단지
3.3㎡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대 안팎 예상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다음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는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동, 1152가구(전용 59~101㎡) 규모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9㎡형 394가구 ▲74㎡형 227가구 ▲84㎡형 486가구 ▲101㎡형 45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주변 시세 수준인 11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앞서 공급된 중대형 위주 수원 아이파크 시티 1·2차와 달리 전체 공급 물량의 96%를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배치했다. 또 74㎡이상 전 주택형에는 ‘알파룸’을 제공, 입주자들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사회 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욕실 층상 배관에 표준바닥구조의 완충재 두께인 20㎜보다 1.5배 두꺼운 30㎜를 적용했다.

교통면에서는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1번국도와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 갤러리아·그랜드·애경 등 대형백화점과 농수산물시장,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테마쇼핑몰과 복합상업시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 이미 곡성초등학교가 개교했고, 고등학교 1곳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권선 시립도서관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쾌적성을 좌우하는 단지 조경은 1·2차에 적용된 ‘아일랜드’ 콘셉트로 조성된다. 아일랜드란 이웃 간 유대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경 개념으로 몇개 동씩을 묶어 하나의 아일랜드로 구획한다. 각 아일랜드 내부는 고유의 주제를 바탕으로 공간을 조성했고, 외부에는 녹지와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총 길이 2.5km에 달하는 자연형 하천과 다목적 운동시설, 야외 음악당, 체험학습장 등을 포함한 7만㎡규모 근린공원도 마련된다.

한편,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약 100만㎡ 부지에 7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번에 공급되는 수원 아이파크 3차는 앞서 입주를 시작한 1·2차 3360가구와 함께 총 4512가구에 이르는 수원권 대표 브랜드 타운이 될 전망이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232-1700.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아파트의 조감도. <제공:현대산업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