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10.23 14:29:55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상승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IT·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장 후반 탄력을 보태는 모습이다.
23일 오후 2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4포인트, 1.02% 오른 1646.97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644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2091억원으로 오전 장에 비해 1000억원 이상 불어났다. 반면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줄었다. 현재까지 1207억원 순매도로 집계된다. 개인은 876억원 어치 순매도로 매도 강도를 다소 높였다.
IT·자동차에 집중된 매수세로 대표주인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89% 오른 74만7000원을, 현대차(005380)는 무려 5.83% 오른 10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 KB금융,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있는 반면 한국전력과 신한지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