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08.07.30 14:31:26
다음, 지난주 검색점유율 15%대 껑충
하락추세 보이고 있는 네이버와 대비
'아고라'효과 매출증대 이어질지 주목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의 토론사이트 '아고라' 효과가 매출과 직결될 수 있는 검색점유율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의 아고라가 촛불집회의 진원지로 부상하면서 다음의 정치적 색채가 강해졌지만, 이같은 정치색이 오히려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특히 포털의 매출에서 검색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검색점유율 상승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30일 코리안클릭의 조사에 따르면 다음(035720)의 지난주(21~27일) 검색서비스 점유율은 전주대비 0.66%포인트 상승한 15.35%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10~11%에 머물던 다음의 검색점유율은 지난 6월2일 이후 꾸준히 확대되며 15%대에 진입했다.
다음의 검색점유율이 지난달부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NHN(035420) 네이버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네이버의 지난주 검색점유율은 전주대비 0.56%포인트 하락한 73.3%를 기록했다. 6월초와 비교하면 4%포인트 가량 시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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