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by유준하 기자
2024.10.14 09:34:35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국고 3년물, 0.7bp 하락한 2.941%
미국채 10년물, 아시아 장서 3.0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5틱 내린 116.3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0틱 내린 140.70을 기록 중이나 8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65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4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54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 상승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주중 재료가 많지 않은 만큼 주 초인 이날의 금리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보합권 등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4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955% 보합을, 10년물은 0.9bp 오른 3.086%로 집계됐다.

30년물 금리는 0.8bp 상승한 2.914%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0bp 오른 4.102%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312%, 레포(RP)금리는 3.3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지준 초반인 만큼 은행간 거래 규모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