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임 상무관 ‘원전 세일즈맨’으로 키운다
by김형욱 기자
2024.07.26 10:49: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되며 수주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제3~4의 원전 수출 성과를 위해 곧 해외 각국으로 파견될 신임 상무관을 ‘원전 세일즈맨’으로 키운다.
| 내달부터 차례로 14개국에 파견될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상무관이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원전수출 워크숍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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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임 상무관 원전수출 워크숍을 열고 내달부터 차례로 14개국에 파견될 관료들을 대상 원전 세일즈 교육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현지 상무관을 통한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신임 상무관 대상 원전 세일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어재혁 원자력연구원 박사, 남요식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본부장, 서정관 한수원 처장, 허선 i-SMR 사엄단 실장 등 각계 전문가 7명을 초빙해 원전의 원리와 수출 노형 등 기본지식과 핵비확산 조약과 수출통제, 성공사례 등 영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교육한다.
이날 교육을 받은 14명의 신임 상무관은 원전 수출 경쟁국인 프랑스, 중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형 원전 4기가 지어진 아랍에미리트(UAE), 잠재 원전 발주국인 필리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파견 예정이다.
산업부는 해외 파견 상무관들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현재 8개국에 있는 원전수출 지원 공관 추가 지정과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중점무역관의 원전 수출 기능 강화 등 현지 지원체계 강화도 추진한다.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원전 10기 수출, 원전설비 수출 1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정확한 시장 정보에 기반한 현지 세일즈 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원전 수출 최일선에서 우리 원전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을 비롯한 산업부 원전 담당 관료들이 지난 17일 밤 한국수력원자력을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하는 체코 정부의 발표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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