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글로벌, 베트남에 B2B 축산물 플랫폼 도전장
by김정유 기자
2024.07.11 09:38:56
티엔아 그룹과 MOU 체결, 내년 합작법인 설립 목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트박스글로벌은 베트남 티엔아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티엔아 그룹의 현지 자원 및 네트워크와 미트박스글로벌의 기술 역량 등을 접목해 베트남에 기업향(B2B) 축산물 거래 플랫폼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주요 논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베트남 축산물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 방향성과 로드맵 구체화를 모색키로 했다. 내년 합작법인 설립 및 서비스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티엔아 그룹은 베트남에서 식품 유통, 물류, 투자, 철강 산업 등 광범위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베트남 내수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고기 및 냉동 연어를 베트남에 수입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는 “베트남 내에서도 미트박스와 같이 축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고 이에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 및 풀필먼트 등을 보유한 티엔아 그룹과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한다”라며 “베트남 플랫폼 현지화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및 기술을 제공하고, 목표 달성 및 비용 효율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