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IDS 참가…70여개 기업에 샘플 공급 논의"

by김응태 기자
2023.03.28 10:03:0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2023’에 참가해 70여개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들과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IDS 2023 전시장에서 마련된 나이벡 부스 현장. (사진=나이벡)
이번 전시회에서 나이벡은 ‘OCS-B’, ‘OCS-B 콜라겐’ 등 골재생 바이오 소재 주력 제품을 비롯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 신제품을 선보였다.

OCS-B는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등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핵심 제품이다. OCS-B는 소의 골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기질 재료로, 면역거부 반응이 적을 뿐 아니라 형태구조학적으로 인체의 골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조골세포에 의한 골기질, 골석회화의 촉진을 원활하게 해 골결손부의 재건을 증진하는 효능이 있다.



나이벡은 전시회에서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샘플 공급 요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초도 물량 공급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S에서 논의된 주요 포인트를 기반으로 샘플 제공뿐 아니라 제품이나 임상 테스트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동종 골이식재 위주이기 때문에 이종 골이식재 제품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려는 니즈가 높아 커뮤니티 티슈 서비스사 등 다수의 미국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며 “올해 IDS에서는 이를 반영하듯 이례적으로 다수의 미국 기업들과 상당히 많은 수의 미팅이 진행됐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