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친환경株, 급등세…“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 포함”

by박정수 기자
2020.05.21 09:40:1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친환경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현재 풍력 관련주인 동국S&C(100130)는 전 거래일보다 29.90%(870원) 오른 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018000)도 26%나 오르고 있고 태웅(044490)도 18%대 에스에너지(095910)도 11%대 상승하며 급등세다.



태양광 관련주인 OCI(010060) 또한 15%대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한화솔루션(009830), KCC(002380) 등도 5%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가스 관련주인 에코바이오(038870)도 22%나 올라 급등세를 보인다.

앞서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뉴딜을 한국판 뉴딜 사업 안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 뉴딜 사업과 관련해 합동 서면보고를 받고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이 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이 분명하다”라며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하더라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문 대통령의 의지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