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이스라엘 화훼·작물 기업과 사업화 MOU 체결

by김지섭 기자
2018.10.01 09:10:53

애그테크 기업 댄지거 이노베이션과 유전자교정 플랫폼 개발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툴젠은 이스라엘 애그테크 기업 댄지거 이노베이션(Danziger Innovations)과 유전자교정 화훼 및 작물 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 및 사업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농업분야의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불리는 ‘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을 의미한다. 툴젠이 보유한 유전자가위 기술은 인간용 바이오의약품 뿐만 아니라, 그린바이오·농업분야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댄지거 이노베이션은 병충해 및 환경 스트레스에 강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다양한 신품종 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유전자교정 작물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댄지거 이노베이션은 농업분야 유전자가위 전달 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과 접목을 통해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그린바이오 사업 계획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한느 볼핀 댄지거 이노베이션 대표(왼쪽)와 김종문 툴젠 대표가 유전자교정 화훼 및 작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