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8.05.27 14:31:04
텔레그램 스티커 출시… 캐릭터 홍보 강화위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원지사 3선 도전에 나선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의 이색 홍보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문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최문순 후보 텔레그램 스티커 ‘(문순C·moonsoonc)’를 출시했다.
스티커는 최문순 후보 특유의 밝고 친근한 표정이 담긴 사진에 ‘아주 칭찬해’, ‘왕뿌듯’, ‘가즈아!’, ‘미안해’ 등 다양한 감정의 문구를 담아내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상의 감정표현 활용도를 높였다. 스티커는 ‘문순C1·2’, ‘파워 문순’ 등 3종 세트에 걸쳐 총 48개로 구성돼 있다.
선거캠프 내 SNS 홍보 담당자는 “문순C 스티커 출시는 모바일 메신저가 일상 소통의 통로로 급부상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최 후보의 브랜드와 캐릭터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스티커를 즐겁고 유익하게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의 일환인 최 후보를 활용한 동영상 역시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6일 최문순 후보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28초 분량의 ‘(사실은) 거울만 보면 행복해 지는 문순C’ 영상을 비롯해 최 후보가 아내에게 3선 도전을 위한 최종 결제(?)를 받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크게 회자됐다.
한편, 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위대한 도민 [강원시대] 선대위’를 구성,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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