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의적 R&D 조직문화 'SW개발자 한자리에'

by이진철 기자
2016.07.20 10:00:10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개최
최신 기술동향·개발사례 공유, 현안 논의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가 사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간 자발적 교류를 통해 창의적 연구개발(R&D) 성과를 위한 조직문화 육성에 나섰다.

LG전자(066570)는 지난 19일 서초R&D캠퍼스에서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은 LG전자 내 SW 개발자들이 한 데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안건을 토론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및 각 사업본부의 SW 전문가들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연구소, 인도 SW연구소 등이 참여해 총 400여명의 연구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SW 적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중요시되는 안정성·신뢰성 등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설계 및 개발 프로세스, 딥러닝,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기술 세션에서 최신 기술 동향 및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현안 이슈를 논의했다.



학계, 사업가 등 외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도 지식 나눔에 동참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필립 쿱만(Philip Koopman) 교수는 소프트웨어 보안 및 품질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민경오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부사장)은 “이번 행사가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간 교류를 촉진시켜 새로운 이노베이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의 일환으로 거시적 관점에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코딩 능력이 탁월한 ‘코딩 전문가’, 개발단계에서 테스트 및 품질을 책임지는 ‘SDET 전문가’ 등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사외벤처 설립 지원, 아이디어 발전소 운영 등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