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8.08 12:11:1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여성들의 스마트폰 중독 실태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가 발표됐다.
파인드잡이 20대 이상 여성 2233명을 대상으로 ‘여성 스마트폰 사용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여성과 여성구직자의 스마트폰 중독 수치가 10점 만점에 평균 5.9점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직장여성(1118명)과 여성구직자(1115명) 모두 5.9점으로 동일한가운데 ‘5점~8점’(직장인 65.4%, 구직자 66.4%)에 가장 많이 집중됐으며, 특히 ‘7점’(직장인 19.9%, 구직자 21.6%)에 가장 높은 분포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1~3점(직장인 24.6%, 구직자 24.2%), △9점 이상(직장인 10.4%, 구직자 9.1%)순으로 모두 ‘2점’(직장인 3.9%. 구직자 2.8%)에 가장 낮게 분포됐다.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증세는 스마트폰 주 사용시간에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주 사용 시간을 물어보는 질문에서 직장여성과 여성구직자 모두 주요 중독증세로 꼽히는 ‘시도 때도 없이’가 각각 31.1%, 39.7%로 1위를 차지. 여성구직자가 8.6%포인트 더 높은 수치를 보이며 중독 위험성에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2위로 직장인은 ‘이동 중’(25.0%) 구직자는 ‘잠자기 전’(23.8%)으로 답해 직장인은 주로 출퇴근 시간에, 여성구직자는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직장인은 △‘잠자기 전’(21.4%) △‘일하는 중간’(11.8%) △‘집안일 중’(9.3%) △‘커피숍 등 외부’(1.4%)순으로, 반면 여성구직자는 △‘이동 중’(18.5%) △‘집안일 중’(16.0%) △‘커피숍 등 외부’(1.6%) △‘일하는 중’(0.3%)순으로 다소 다른 행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