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리찾기 10주년 기념 축제 개최

by김상윤 기자
2013.09.03 13:18:3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는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귀의 날’을 기념해 청각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KT소리찾기 10주년 소리축제’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총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소리찾기 10년간 사업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출연한 바 있는 패션디자이너 강성도씨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청각장애아동의 건청 형제 자매 대상 문화예술치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과 청각장애 아동들이 마술공연, 수화합창 공연도 펼쳤다.



2003년부터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청각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KT소리찾기 사업은 지금까지 총 673여명의 청각장애아동들에게 인공와우, 뇌간이식 수술, 재활치료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청각장애아동을 둔 가족에까지 지원을 확대해 건청 형제자매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과 가족 전체를 위한 힐링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재근 KT CSV단 전무는 “‘KT 소리찾기 사업은 청각장애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치료와 재활을 10년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 강화 등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