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문화 연수로 반한 감정 해소"

by서영지 기자
2011.02.15 11:01:00

대한상공회의소 15일 중국유학생 연수단 발대식
4일간 삼성전자· 포스코· 제주도 등 방문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유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 문화 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15일 삼성전자 홍보관을 둘러보고, 경주시 양동마을을 방문해 떡메치기와 전통가옥 숙박 등 전통 문화를 체험한다.
 
16일에는 불국사와 포스코, 17일에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홍보관과 민속마을, 성산일출봉을 돌아본다. 

연수단에 참석한 덩휘이차이(邓惠彩, 고려대 국어교육학 석사과정) 씨는 "2년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 문화를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 기회에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반한 감정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중국유학생들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한중 양국 유학생들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고, 관계 강화에 큰 역할을 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