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06.08 11:36:1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165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보다 15.39포인트(0.94%) 상승한 1653.3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에 이어 기관까지 저가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 넘게 반등하며 1656선까지 오르기도했다.
기관은 11시를 넘기면서 다시 매도 우위로 위치를 바꿨지만 지수 상승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상태다. 개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프로그램이 받쳐주는 모양새다.
개인이 8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외국인이 887억원, 기관이 16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장초반 부터 꾸준히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800억원대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건설업이 상승폭을 확대해 가며 3%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와 운수 창고가 2% 안팎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오르는 종목이 내리는 종목 보다 많다. 갤럭시S가 아이폰4G에 밀린다는 분석에 잠시 밀렸던 삼성전자(005930)가 상승 반전했고, 현대차(005380) 역시 보폭을 넓히며 상승 중이다.
우리금융(053000)이 3%,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가 1% 넘게 오르는 등 은행주의 선전이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