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8.02.04 14:36:56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키며 분양이 미뤄졌던 뚝섬 주상복합이 분양승인을 받았다.
4일 성동구청은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안 승인(분양승인)을 위한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1블록(한화건설 시공)은 3.3㎡당 평균 4374만원, 3블록(대림산업 시행·시공)은 3.3㎡당 평균 4259만원에 분양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과 시행사 인피니테크는 뚝섬 1블록에 짓는 231-376㎡ 230가구에 대해 3.3㎡당 3900만-4900만원대 후반에 분양승인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분양가 자문위원회가 인하를 요구했고, 결국 최저 3.3㎡당 3971만원, 최고 4598만원에 분양 승인됐다.
3.3㎡당 4400만-450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대림산업(000210)은 최저 3.3㎡당 3856만원, 최고 4594만원에 분양 승인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3블록에 330㎡(100평형) 1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성동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달 중 일정을 잡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