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좋은사람들 씨엔씨엔터 대웅화학

by김세형 기자
2001.06.01 16:33:36

[edaily] ◇좋은사람들(2710원,↑290원)=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한 달여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 246만주는 지난 9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일 거래량 23만주의 10배가 넘는다. 좋은사람들의 정길현 차장은 상한가 이유와 관련, "저평가 돼 있다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영업실적의 호전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정 차장은 "지난 4월과 5월 매출액이 초 20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것"이라며 "이같은 실적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매출 목표 10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4만8000원, +6.79%) =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액면분할 재료가 공시를 통해 알려지면서 상승 탄력을 높였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코스닥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3일 동안 1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기술력이 탄탄하다는 인식하에 액면분할 재료가 그동안의 상승을 견인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상한가 근처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했으므로 단기성 재료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화학(3810원, -8.85%) = 상한가 하루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전날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명공학 신약 1호를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대웅제약과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었으나 차익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선 것.대웅제약은 전일과 비슷한 주가 수준을 유지해 대조적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81만주로 전일의 173만주와 비교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었지만 거래량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었다. 전일을 제외할 때 81만주는 지난 2월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