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우버, 팔로알토 CEO 이사회 합류 소식에도…시간외 소폭 하락

by김카니 기자
2025.06.05 06:07:3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차량호출 플랫폼 업체 우버(UBER)는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CEO 니케시 아로라의 이사회 합류 소식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우버 주가는 전일대비 1.11% 상승한 83.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아로라 CEO의 이사회 합류 소식이 발표됐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0.12% 내린 83.35달러를 기록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우버는 팔로알토의 최고경영자(CEO) 아로라를 이사회 멤버로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를 이끌고 있으며 구글과 소프트뱅크 등에서 주요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우버 측은 “기술 산업에서 전략적 운영과 경쟁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로라 CEO는 “우버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시기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확장과 기술 리더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6월 예정), 웨이모와의 협력 확대 등 자율주행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시장에서는 우버가 아로라 CEO의 기술·경영 경험을 활용해 장기 전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다만 이사회 인선만으로는 단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