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3000억원 규모 두바이 고급 레지던스 2건 동시 수주
by박지애 기자
2024.03.25 10:22:57
두바이 고급 레지던스 빌딩 ‘크릭 워터스1·2’
총 공사비는 2억2천300만달러 규모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 크릭 워터스 레지던스 타워 1,2 투시도(사진=쌍용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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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인 크릭 하버 지역에 고급 레지던스 빌딩 ‘크릭 워터스(Creek Waters) 1’과 ‘크릭 워터스 2’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2억2천3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다.
발주처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를 소유한 UAE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EMAAR)다.
크릭 워터스 1·2는 각각 지하 2층∼지상 52층 1개 동이며, 1은 450가구, 2는 455가구 규모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 수주하며 두바이 지역에서 고급 건축 시장을 확장해 나가게 됐다”며 “현지에서 초특급 호텔인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이후 발주처들이 우리의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후 현재까지 총 14개,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