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산 대표, 취임 후 첫 행보로 '현장 안전점검'
by김나리 기자
2022.06.07 10:29:22
최 대표,7일 개포주공 재건축 현장 방문
주요 경영진 동참해 순차적 전현장 점검 예고
"아이파크 현장 운영방안 마련"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30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7일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을 찾아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사진=HDC현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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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따르면 최 대표는 이날 오전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 대표의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다.
이날 현장에서 최 대표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문화를 복원하겠다”며 “아이파크 입주 예정 고객이 내 집이 안전하게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현장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투명한 현장 운영으로 안전에 대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산은 앞으로 주요 경영진 참여 하에 전체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점점검은 각 지역을 관할하는 PM(프로젝트 매니저) 뿐만 아니라 정익희 CSO, 건설본부장, 개발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주관한다.
이들은 전국의 건축 및 인프라 현장에서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한다. 아울러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찾아 작업계획,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협력사와도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안전결의 서명식과 우수 직원 및 근로자 포상 등도 진행한다.
현산 관계자는 “이날부터 현재 점검을 시작한 상황으로, 주요 경영진들이 계속 순차적으로 전체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나아가 ESG 경영 강화와 신뢰 회복 등을 위해 CSO 선임, 시공혁신단 신설, 외부 구조전문가 및 안전관리 전문가 영입 등 혁신방안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