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명품 불가리와 손잡고 공동마케팅

by신중섭 기자
2021.04.19 10:00:00

프라이빗 행사 열고 VVIP 고객 접점 확대
스위스 제네바·취리히 불가리 매장에 전시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벤틀리에 이어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BVLGARI)와 손을 잡는 등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돌돌 말리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VVIP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LG전자가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BVLGARI)와 협업해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에 위치한 불가리 매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전시하고 VVIP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스위스 취리히 소재 불가리 매장에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불가리와 협업해 스위스 제네바·취리히의 불가리 매장에서 양사 V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소개하는 프라이빗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 해외 출시에 맞춰 진행하는 VVIP 고객 특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열렸다.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VVIP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LG 올레드 TV의 팬덤(Fandom)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취지다.

불가리는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보유한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보석과 시계는 예술 가치와 기술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와 불가리의 타겟 고객이 가격보다는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보고 제품을 구매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두 브랜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세계적 명차 브랜드 벤틀리와도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기존의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지원한다.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만의 압도적 화질을 구현하는 것도 강점이다. 기존 TV에서 한층 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로베르토 마리노 불가리 스위스 대표이사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최고급 소재와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 불가리 제품의 프리미엄 가치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지강 LG전자 스위스지점장은 “VVIP 고객들에게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LG 올레드 TV 팬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