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이른둥이의 날' 맞아 랜선임신육아교실 진행
by이성웅 기자
2020.11.11 09:59:50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남양유업은 오는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이하여, ‘이른둥이’ 육아에 대한 임신육아교실을 인스타그램 IGTV 방송을 통해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른둥이는 체중 2.5㎏ 미만의 저체중아 및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이른둥이는 엄마의 배 속에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각종 신체 장기의 발달이 불완전한 경우가 많아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이른둥이를 위한 정보는 사실 얻기가 쉽지 않다. 이른둥이 출생 수는 2019년 기준 전체 출생아 수의 9%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양유업에서는 이번 ‘세계이른둥이의 날’ 특집으로, 랜선 임신육아교실을 통해 이른둥이 육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수요가 적지만 이른둥이를 위한 특수조제식 ‘임페리얼XO 이른둥이’를 1985년도에 출시하여 지속 생산하고 있다. ‘임페리얼XO 이른둥이’는 자가호흡과 체온조절, 소화 흡수 등 이른둥이의 신체기능이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돕는 분유다. 기존 ‘미숙아분유’라는 제품명을 고객 의견을 반영해 2년 전 ‘임페리얼XO 이른둥이’로 리뉴얼 하였다.
또한 남양유업은 보살핌이 필요한 이른둥이와 그 아기를 키우는 가정을 위해 업을 살려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결정으로, 주요 이른둥이 분유 사용처인 병원과 조리원의 ‘임페리얼XO 이른둥이’ 분유의 공급가격을 13년째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이른둥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남양유업에서 준비한 이번 임신육아교실에서는, 신생아(이른둥이) 학회 소속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교수가 출연하여 어디서도 찾기 어려웠던 이른둥이 치료 및 육아에 대한 궁금한 점들과 다른 영유아 희귀질환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실제로 이른둥이 육아를 했던 개그맨 이재훈씨가 게스트로 나와, 임신육아교실 MC 개그맨 한상규와 최창원 교수와 함께 이른둥이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11월 15일까지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남양아이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랜선 임신육아교실은 외출이 어려운 가운데 누구나 집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고 편하게 육아교실을 즐길 수 있다”며 “산모는 물론 예비 아빠, 현재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