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HMD 전용 콘텐츠 플랫폼 'VR플레이어' 출시
by한광범 기자
2019.08.06 09:32:10
| AfreecaTV VR 플레이어‘ 멀티 스크린 시연 장면. (아프리카TV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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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6일 HMD(Head Mounted Display) 전용 플랫폼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는 윈도우 MR과 호환되는 모든 PC형 HMD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탠드얼론(모바일)형 HMD에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핵심 기능은 멀티뷰 모드다. 아프리카TV의 2D 콘텐츠를 VR 공간에 자유롭게 선택하고 배치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e스포츠의 경우 경기 중계 화면 뿐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화면, 상대 전적 등 경기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웹페이지 형식으로 제공 됐던 ‘방송국’도 VR(가상현실)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BJ를 포함한 아프리카TV의 모든 유저들은 ‘캠프’라고 불리는 가상의 개인 공간 기반 방송국을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또 ‘캠프’를 통해 유니티, 언리얼과 네이티브 등 다양한 엔진으로 개발된 VR콘텐츠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라이브러리와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VR 콘텐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BJ 김성은이 참여한 인터랙티브 실감형 드라마 ‘퀴즈쇼’와 BJ 텔라가 참여한 영어학습 콘텐츠 ‘영어데이트’가 있다.
아프리카TV 김도성 미래기술팀장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VR콘텐츠 관련업계 분들도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VR 생태계가 조성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