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선화 기자
2013.03.25 11:53:48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인 하이일드채권의 수익률에 따라 최고 8%까지 보장하는 ‘우리 챔프 복합예금’이 25일 출시됐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만기 시점의 하이일드채권 ETF 가격이 4%이상이면 최고 8%까지 수익률을 보장한다. 만약 하이일드채권 ETF가 4% 이상 떨어져도 최소 원금은 보장된다. 하이일드 채권 ETF는 하이일드채권을 상장지수로 산출한 것이다.
하이일드 채권은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트리플 B등급(S&P 기준) 이하 기업에 대한 회사채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더블 A등급과 맞먹는다. 하지만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이 저평가 된 것이다. 이 하이일드 채권들을 상장지수화 한 하이일드 채권 ETF는 미국의 72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높은 수익률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상품의 만기는 1년 이다. 우리은행 창구에서 가입 가능하며, 오는 29일까지 판매한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이 예금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추기 위해 하이일드채권 ETF가격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을 내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경기회복기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주식에 선행하고 경기호황기까지 양호한 성과를 내는 하이일드 채권을 특징을 이용한 복합예금”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