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만원대 등산 배낭 판매
by유환구 기자
2011.03.16 10:40:43
레저타임 등산배낭(28L) 1만9000원에 선봬
17일부터 판매..총 3만개 준비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등산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등산 전문 브랜드인 레저타임의 등산배낭(28L)을 1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비슷한 품질의 등산 배낭과 비교해 30~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 상품의 가격도 2만원 후반대에서 3만원 후반대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레저타임과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 작업에 착수했다. 3만개 물량의 배낭 원단을 대량 구입해 원가를 절감, 판매가를 최대한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필수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해 당일 산행과 야외 활동에 적합한 생활밀착형 등산배낭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해당 상품을 총 3만개 가량 준비했다. 등산 시즌이 시작되는 3월 월평균 판매량이 3000여개인 것을 감안했을 때 10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이 중 1차분으로 2만개를 먼저 판매하며,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1만개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호 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 MD(상품기획자)는 "기존 등산 배낭은 소재와 부가적인 기능을 강화해 대형마트에서도 4~5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며 "등산이 대중화된 만큼 필수적인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가격을 낮춰 부담없이 등산 배낭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