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9.11.18 13:30:01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중소형 트럭 `마이티`로 호주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호주판매법인(HMCA)에서 최한영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이인철 호주판매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형 트럭 `마이티`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전시장 내부 및 주변에 `마이티` 6대를 전시하고 상품 및 서비스 설명회를 열어 전시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98년 처음 출시된 `마이티`는 국내 시장에서 연평균 8000여대가 판매되며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중소형 트럭시장의 대표 모델로, 호주 현지에서 진행된 수차례 사전조사 및 주행 테스트, 런칭 클리닉을 통한 고객 평가 등을 거치면서 현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트럭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는 시드니와 멜버른을 시작으로 호주 전역에 걸쳐 상용차 딜러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차량 전시 및 설명회, 시승체험 이벤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호주에 이어 20일 뉴질랜드, 23일 싱가포르에서도 신차 발표회를 열어 선진 시장에서의 상용차 판매를 확대함과 동시에 글로벌 상용전문 브랜드로써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