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스포츠월드 기자
2006.06.07 12:31:00
[스포츠월드 제공] 순수하다. 요염하다. 스타일리시하다.
여성스러운 멋을 강조한 옷차림이 유행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핫 아이템’은 원피스. 디자이너 김영주씨는 “잔잔한 프린트가 있는 시폰 원피스 하나만 준비하면 올 여름 여러모로 유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순수’를 모티브로 한 화이트와 소녀풍 디자인이 대세다.
여성 캐주얼 ‘쿠아’의 김은정 디자인실장은 “올 여름에는 네이비 계열의 크루즈 룩을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원피스가 인기”라며 “원피스의 허리 부분에 리본 또는 벨트로 포인트를 주어 코디하면 여성스럽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도트 무늬와 강렬한 컬러의 대비가 시원해 보이는 원 바이 원(one by one) 스트라이프, 즉 마린풍 원피스가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소재는 여성스럽고 순수한 느낌의 얇고 표면감이 살아있는 시폰, 새틴 류가 인기다.
시원한 블루계열의 멀티 스트라이프 원피스도 많이 눈에 띈다. 네이비와 옐로우, 스카이블루, 화이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세련된 느낌을 준다. 테일러드 칼라이며 앞 부분 전체가 단추 여밈으로 캐주얼하다. 허리 부분에 베이지 와이드 벨트를 매면 날씬하게 보인다.
빈폴레이디스 안연숙 디자인 실장은 “사무실에서는 단정하고 클래식한 셔츠형 원피스나 체크무늬 원피스가 좋다”며 “원피스에 벨트를 하면 너무 캐주얼해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폰 원피스에는 허리 부분에 원색의 공단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면 로맨틱하며 허리가 잘록해 보인다.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골반 부분에 넓은 와이드 벨트를 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