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3.07.28 13:31:23
[edaily 권소현기자] 한양증권은 28일 발기부전 치료제인 일라이릴리사의 `시알리스`가 이번주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릴리사와 코마케팅을 전개할 대웅제약(69620)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알리스`는 화이자의 `비아그라`에 이어 세계 2번째 발기부전치료제로 이번주 시판 허가를 받아 빠르면 8월 중순 국내 시장에서 런칭될 것으로 한양증권은 예상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10mg, 20mg 두 가지의 제형으로 시판되며 한국릴리는 20mg짜리 제품에 마케팅을 주력할 방침이다. 가격은 비아그라 50mg과 같은 1만3000~1만5000원대에서 의사처방에 의해 약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한국릴리사의 3개 제품 판권을 인수했고 항우울제 `프로작`의 코마케팅을 수행하고 있어 `시알리스`에 대해서도 한국릴리와 코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시알리스의 돌풍이 예상된다"며 "코마케팅이므로 시장 기대처럼 엄청난 매출과 이익증대 효과는 아니겠지만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작년 실적 부진을 탈피하고 올해부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