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훈 기자
2001.07.16 19:11:35
[edaily] 16일 유럽증시는 이번주 수익 발표가 예정된 로얄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노키아, 에릭슨이 수익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한국 시간 6시56분 현재 14.20포인트(0.26%)하락한 5522.80을,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0.00(0.40%)내린 5005.24를 기록했다. 독일의 DAX 지수도 32.07포인트(0.54%)하락한 5895.94를 보였다.
노키아를 비롯해 다른 통신 장비업체주가 통신회사들이 채무를 줄이기 위해 지출을 줄일 것이 예상되고 경기 침체가 휴대폰의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 예상돼 하락세로 돌아섰다.
독일의 최대 전화사인 로얄 KPN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판매 실적 면에서 최대사인 도이체 텔레콤도 0.64% 하락했다. 또 보다폰도 2.38%, 노키아 1.07, 에릭슨 0.93% 씩 밀려났다.
한편 영국에서는 30년 된 카지노업의 제한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런던 클럽스 인터내셔널(LCI)과 다른 영국 카지노 운영회사주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