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韓 ICT 기업 지원…"일본 수출 확대 돕는다"
by김가은 기자
2023.06.29 11:00:42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18회 ‘2023 코리아 정보통신기술(ICT) 엑스포 인 재팬’에 참가해 국내 유망 ICT 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ICT 기업들의 일본 디지털 전환(DX) 분야 진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팜 등 각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는 ICT 기업 55개사와 ’소프트뱅크, , NTT, NEC, KDDI, 히타치‘ 등 일본 ICT 대기업이 참여한다. 또 일본 중소기업, 벤처캐피털 등 150개사도 참여한다.
일본은 지난 2021년 총리실 직속 ’디지털청‘을 출범하고 범정부적 DX를 추진 중이다. 각 지자체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행정 서비스 개선과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DX 실증실험(PoC)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29일 사전 행사로 개최되는 ’일본 진출 노하우 세미나‘에서는 일본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국내 유망 ICT 기업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주흥 웍스모바일재팬 이사가 해당 세미나에서 자사 일본 시장 진출 전략 및 성공 사례를 전할 예정이다.
30일에는 국내 ICT 기업들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전시회를 마련한다. 일본 수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일대일 상담회 등을 진행해 일본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과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엑스포에서 코트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일본 서비스명 ’라인웍스‘)를 통해 일본에서 압도적 시장 점유율과 성과를 내는 등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일본 DX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