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장애인선수단, 장애인체육대회서 메달 42개 획득

by이혜라 기자
2021.11.04 09:55:51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쿠팡 장애인선수단 52명 참가
김동선·이상혁 선수 등 42개 메달 획득 쾌거
2019년 창단…현재 72명 장애인 선수 지원

쿠팡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 선수가 경기 후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쿠팡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쿠팡 장애인선수단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2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쿠팡은 쿠팡 장애인선수단 52명이 육상, 탁구, 볼링 등 총 10여개 종목에 출전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김동선 선수(강원도 대표)는 육상필드 종목인 남자 곤봉던지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김 선수는 2019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신기록(13m 24cm)을 세웠다. 이상혁 선수(울산광역시 대표)는 육상트랙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기령 쿠팡 HR CoE(인사전문가 조직) 부사장은 “스포츠는 우리에게 몰입하는 즐거움을 주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게 해준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낙담하지 않고 이를 스포츠로 승화한 모든 분들이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쿠팡은 장애인 선수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 및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쿠팡 장애인선수단에는 72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