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전국 공부방 아동 위한 '문화·식품 나눔'

by김범준 기자
2021.09.01 10:08:5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나눔재단은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1300개 공부방 3만여 아동에게 4억원 상당의 문화 및 식품 나눔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이 전국 공부방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택트 문화놀이 프로그램’에서 한 공부방 아동들이 음악 콘텐츠를 감상하며 악기를 연습하고 있다.(사진=CJ나눔재단)
이번 프로그램은 비대면 상황에 맞춰 공부방 아이들이 실내에서 문화 체험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문화 나눔은 온라인 콘텐츠 기반 ‘온택트 문화놀이 프로그램’이며, 식품 나눔은 먹거리와 명절음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온택트 문화놀이는 아동들의 즐거운 문화 체험 및 창의·인성 발달을 돕기 위해 CJ나눔재단이 1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준비했다. 이달 월 말까지 10회에 걸쳐 전국 150개 공부방 3800명 아동에게 지원한다.



먹거리 등 식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입맛도 챙긴다. 앞서 여름 방학 시작에 맞춰 공부방 1000곳 2만5000명 아동들에게 원하는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CJ더마켓 기프트카드’ 20만원권을 전달했다. 또 오는 추석을 맞아 공부방 100개 기관 2500명 아동을 선정해 CJ더마켓 기프트카드 35만원권을 지원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 및 식품 나눔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부방 아동들이 창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설립한 CJ나눔재단은 아동이 문화체험과 교육을 통해 창의력, 융복합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키울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년간 전국 4600여곳 공부방을 중심으로 160만명 이상 아동들과 청소년을 후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