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 강아지 '인절미' 포토에세이, 베스트셀러 진입

by이윤정 기자
2019.01.18 10:23:00

교보문고 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1위에

교보문고 1월 2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타 강아지의 포토에세이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가 출간과 동시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는 출간 즉시 10위에 등극했다. 귀여운 애견 사진과 일상을 공유하면서 단숨에 SNS 팔로워가 100만 명이 될 정도로 빠르게 주목 받았다. 고양이·강아지의 포토에세이가 힐링 콘텐츠로 20~30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SNS를 통해서 동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가며 책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반영됐다.



아동 분야의 인기 시리즈 도서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13층 나무 집 시리즈 ‘104층 나무 집’이 출간과 함께 종합 3위에 진입했다.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등 동화와 만화가 골고루 인기를 얻으면서 주춤했던 아동 분야에 활기가 돌고 있다.

김영하 작가가 지난해 ‘알쓸신잡’ 시즌3에서 추천했던 ‘내 어머니 이야기’는 종합 14위에 올랐다. 당시 절판된 상태로 추천 후 관심을 가졌던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재출간 되면서 다른 출연자들의 추천했던 책들 중에서 가장 뒤늦게 빛을 봤다.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과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