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정은 기자
2015.12.12 17:03:4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뿐 아니라 서방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도 지원하겠다면서 미국 주도 연합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참석한 국방부 확대 간부회의에서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면서 시리아의 친(親) 서방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에 공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5000명 넘는 FSA 홈스, 하마, 알레포, 락까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정부군과 FSA에 무기, 탄약 등 군수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군의 현대화를 약속하면서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군이 위협되는 공격목표를 즉각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